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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유통방식의 변화, Mac App Stor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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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유통방식의 변화, Mac App Store

미소띠움 2011.01.13 09:48

나에게 애플이란 회사와 MS란 회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바로 'MS'를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조금 더 친밀하고 나의 업무에 있어서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나는 MS기반의 스마트폰을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계속 사용해왔다.
물론 지금은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의 이 제품 다음으로는 분명 Windows Phone 7을 사용할 것임을 알고있다.

모바일폰에서 애플에 밀린 MS는 이제 PC쪽에서도 많은 도전을 받고있다.
아래 글의 출처는 킬크로그 라는 곳인데 내용이 좋아서 옮겨왔다.
App store를 이제 PC기반으로까지 옮긴 애플의 저력이 대단하다. 빨리 MS도 어떠한 액션을 취해주길 바라지만, 아직 그 어떤 기사나 루머 조차 나오지 않고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디어들이 온통 CES 2011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에 Apple은 계획되었던 Mac PC판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Mac App Store를 런칭시켰다.
Mac OS X(Snow Leopard)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바로 하단 Dock에 Mac App Store 아이콘이 뜬다. 현재 약 1천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는데, 유료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섞여있다. iTune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App Store에서처럼 쉽게 Mac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Apple이 Mac App Store를 런칭한 것은 App Store의 성공에서 비롯한 것이다. iPhone과 iPod Touch, iPad로 이어지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오픈 마켓인 App Store는 런칭 3년만에 Apple 성공신화의 한 축이 되었다. 음악을 거래하기 위한 iTunes에서 출발한 콘텐츠 판매 사이트는 iPhone 출시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를 위해 App Store를 선보이게 되었으며, 개발자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명 App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발자와 Apple이 각각 애플리케이션 판매 수익의 70%와 30%를 가져가는 방식은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공식으로 굳어졌다. 수많은 개발자들은 App Store를 통한 성공을 꿈꾸게 되었고,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가세하여 오늘날의 App Store 성공을 만들어냈다.

이런 App Store의 성공방식을 개인컴퓨터 시장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Mac App Store다. 개발자는 연간 99 달러의 Mac Developer Program에 가입하면 App Store의 판매방식처럼 개발자가 직접 Mac 애플리케이션의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할 수 있다. 전세계 개발자가 자신의 사무실이나 집에서 개발한 Mac용 애플리케이션을 Mac App Store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면 iPhone을 위한 App Store에 이어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제까지는 매장을 통해 CD나 DVD 형태로 구매했던 고가의 애플리케이션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방식으로 즉시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설치 미디어를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큰 변화다.

Mac App Store를 통해 판매되는 애플리케이션 가격대는 App Store의 평균 가격대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인다. 1 달러에서 5 달러대에 집중되어 있는 App Store 가격대보다는 비싼 15 ~ 30 달러대가 될 것으로 보는 New York Times의 보도도 있었다.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 등에 이어 PC까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존 PC용 애플리케이션 유통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소프트웨어 가격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이든 기업용이든 PC용 애플리케이션 가격은 공급하는 기업들의 일방적인 정책에 의해 결정되어왔다. 이런 현상은 독점일수록 심각하여 애플리케이션 가격이 PC의 가격을 넘어서는 것도 아주 많다.


그러나 오픈 마켓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일반화되면 기업과 개인 모두 하나의 마켓플레이스에서 경쟁하는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유통이 가능해진다. App Store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가격은 쉽게 구매를 결정할 수준으로 낮아질 것 같다.

Apple이 공개한 Mac App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Apple이 만들고 있는 일부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것은 심사를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혀 완벽한 경쟁체제로의 진입은 어려울 것 같다. 애플리케이션 심사를 Apple이 직접 한다는 점에서는 Apple 입장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Apple이 생산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쟁 제품은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ac App Store의 등장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App Store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30만개 이상의 다양한 모바일 App이 등록된 것처럼, Mac용 애플리케이션도 수많은 개인 개발자들의 참여로 다양하고 풍성해질 전망이다.
여러가지 절차와 소프트웨어 배포,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기업만이 진출했던 PC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개발만 잘 하면 쉽게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의 등장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Mac App Store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iOS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던 개발자들이 대거 Mac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으로의 진출이 예상되어 Mac App Store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또한 App Store를 통해 판매되었던 App과의 연계를 통해 Mac App Store 판매를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플랫폼 버전이 다르더라도 어느 한쪽 App을 구매하면 다른 App 구매를 할인해주는 방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기존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유통방식을 파괴하는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icrosoft를 움직일까?

Mac App Store 런칭을 바라보면서 눈길이 모아지는 기업은 바로 Microsoft다. Apple과 PC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라이벌이자 플랫폼 경쟁자인 Microsoft는 어떤 식으로든 PC용 애플리케이션 유통방식에 있어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Google 역시 Chrome OS를 개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Chrome Web Store로 가져간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Microsoft도 이미 스마트폰 플랫폼의 경쟁에서 배웠던 그대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Microsoft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이기에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비즈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Apple과 Google이 모바일에 이어 전선을 PC로 확대하는데 대해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PC용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향후 펼쳐질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과 맞물려 있으며, 소비자의 애플리케이션 소비행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지게 된다.

당장 Microsoft에겐 Office 매출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Microsoft의 주력 제품인 Windows와 Office를 위협하는 클라우드 환경과 협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속속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컴퓨팅 성능이 계속 향상되고 있으며, 오픈 마켓의 다양한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의 등장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보급과 무료 제공되는 온라인 서비스들은 직접적으로 Microsoft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따라서 Microsoft 역시 애플리케이션 마켓 구축에 나서고 한창 준비중인 Windows Azure(윈도우 애져)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Office나 기타 Windows용 애플리케이션 판매에 영향을 미칠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다.

PC용 애플리케이션 유통의 패러다임 쉬프트

Apple의 App Store가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에 미친 영향은 아주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와 수요자의 요구를 만족시켰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수많은 컴퓨팅 기기에 작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이 만들고 마케팅하고 배포하는 방식을 취했고,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개인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유통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소비자 역시 기업이 내놓는 전형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고가에 구입해야 했으나 App Store의 등장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네트워크의 일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의 구축,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보편화는 소프트웨어 유통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다운로드만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아 마켓을 구축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과 유연한 정책을 통해 관리되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정착되고 있다.

Mac App Store는 조용하게 출발했지만,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굳어져 있던 PC용 소프트웨어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는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참고 : http://www.apple.com/mac/app-store/
출처: 킬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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